응급처치·심폐소생술 전문 교육
평택시, 18일부터 수원응급의료센터 강사 초빙
"응급상황 발생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초기대응 5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택시(시장 김선기)가 응급상황 발생 현장에서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수원응급의료센터 강사들을 초빙하여 응급상황 발생시 가장 먼저 대응할 수 있는 초ㆍ중ㆍ고교 보건교사, 구급차 등의 운전자, 자동제세동기(AED)설치시설 관리자, 보건관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응급환자 생명 살리기 사업 일환으로 이론과 함께 응급환자의 기도유지 인공호흡, 흉부압박 등의 실습훈련을 통해 응급상황에서 귀중한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교육은 18일 북부지역은 송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19일에는 남부지역 평택보건소 신관 교육실, 20일에는 서부지역 안중보건지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9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공공보건의료기관, 다중이용시설 등에 심폐소생을 위한 응급장비 구비를 마치고 갑작스런 사고나 응급상황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갑자기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한다면 이젠 당황하지 말고 주위의 자동제세동기로 응급처치하면 된다”며 “심장 정지가 발생될 경우 4분 이내에 응급처치를 시행하면 환자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으며, 10분 이상 경과하면 심한 뇌손상이 오거나 생존율이 매우 낮아져 최초 응급처치가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응급상황에서 조기 자동제세동기 사용은 심장의 손상악화를 방지하고 후유증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제세동기(AED)는 응급심장마비 환자의 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하여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을 소생시키는 응급구조장비로 심장마비환자 발생 시 심폐소생술과 병행해 사용 할 수 있으며, 장비에 내장된 음성안내에 따라 단계적으로 실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내용은 평택보건소 의약팀(659-4702)으로 문의하면 친절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