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맞손

장애노인 학대 예방하고 노인의 인권 증진한다

2024-09-23     박두식 기자
▲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업무협약 체결 사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23일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지역사회 내 장애노인 인권 보호 및 학대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장애노인의 학대 발생 시 공동 대응하고, 상호 인력을 지원하여 장애노인의 학대 예방 및 노인의 인권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 ▲지역사회 내 장애노인 학대 통합 사례관리 및 서비스 지원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연계 ▲위기 사례에 대한 평가, 솔루션 회의 등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 상호 교류 협력 ▲장애노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력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다각적 지원방안 모색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박현희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장은 “전국의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의 비중이 2010년에 37.1%였으나, 2023년엔 53.9%의 비율을 보이는 만큼 매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특히 경기도와 같은 경우는 전국의 등록장애인 중 22.2%가 거주하고 있고, 이중 65세 이상 등록장애인이 50.1%에 해당하는 만큼 양 기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 장동현 관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지난 2020년을 시작으로 베이비붐 세대 약 710만명이 고령층으로 진입하는 등 2025년에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노인학대 건수는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2023년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 유형 중 정신장애가 최근 5년간 증가되고 있는 추세로 이에 대한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이 더욱 필요한 시기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서 경기도로부터 수탁운영 중인 공공센터로 경기도 북부지역 7개 시·군(의정부, 남양주, 가평, 포천, 양주, 구리, 하남)을 관할하고 있으며 노인학대 신고·상담 전화(1577-1389)운영, 긴급출동 및 상담, 재학대 예방을 위한 사후관리사업(Safe-Zone 확보 사후관리 강화사업, AI모니터링 기반 비대면 사후관리사업, AI어르신든든지키미사업), 노인학대 예방교육과 노인인식개선 홍보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