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교육지원청, 초 ․ 중학교 과학실무원 직무연수’ 실시

실험실 안전 사고 예방 우리가 책임진다.

2014-03-11     김정호 기자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심연기) 북부과학교육관에서는 지난 10일 북부 관내 초․중학교 과학실무원 58명 전원을 대상으로 ‘전반기 초 ․ 중학교 과학실무원 직무연수’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과학실무원들은 과학 교사들을 도와 과학실험실 관리 및 실험 준비, 과학수업 보조 역할을 맡아 학생들이 과학 실험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연수는 인천교육과학연구원 이용우 교육연구사의 안내로 진행되어 실험실무원의 역할과 교구의 취급 및 관리, 실험실 응급처치 방법, 실험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유형과 사고 대처 방법, 화기를 취급하는 요령, 전기 안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이용우 교육연구사는 실험실 안전사고 발생 사례를 소개하면서 미국의 안전전문가인 하인리히(H.W.Heinrich)의 도미노(Domino)이론을 소개하였다. 이 이론에 따르면 1건의 사망 및 장해사고가 발생했다면 이미 29건의 경상해 사고가 발생했고, 300건 이상 징후가 발생했다는 사고 발생의 연쇄성을 지적하였다.

또한 안전사고 요인별 발생 빈도수는 인적 요인이 88%, 물적 요인이 10%, 환경 요인이 2%를 차지한다며, 실험실 안전 사고의 원인이 사전에 충분히 예방될 수 있는 것임을 강조하였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올해 전․후반기 과학실무원 직무연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2013학년도 실험실 안전사고 제로화를 실현하였으며, 학교에서는 극약이나 맹독성 약품을 이중 시건 장치가 부착된 약품 보관장에서 철저하게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