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답십리도서관 '청춘을 응원해, 작가와의 만남' 운영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이 지역주민의 문학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청춘을 응원해, 작가와의 만남'을 기획하여 ‘정지아 소설가와의 만남’, ‘황인찬 시인과의 만남’을 9월 독서의 달에 운영한다.
이번 '청춘을 응원해, 작가와의 만남'은 2024년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답십리도서관에서 창작 활동 중인 이소연 상주 작가의 사회로 진행된다. 소설가와 시인이 자신의 문학 작품을 통해 지역 내 청·장년층과 시니어를 대상으로 삶에 대한 고민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깊은 공감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9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김유정문학상·심훈문학대상·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입증받은 ‘정지아 소설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32년 만에 집필한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집필 과정과 아버지의 의미, 해방 이후 70년 현대사까지 작가를 통해 직접 들어볼 수 있다.
28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젊은 작가 ‘황인찬 시인과의 만남’이 진행된다. 2010년 ‘현대문학’시로 등단하여‘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 등을 출간하고 김수영문학상·서라벌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톡톡 튀는 시를 집필한 황인찬 시인은 시 낭독을 하고 에피소드를 전하여 시의 매력을 선사하고자 한다.
접수 방법은 도서관 누리집(https://www.l4d.or.kr/dsn)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8월 20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각 차시별로 25명씩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청춘을 응원해, 작가와의 만남” 운영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화(02-982-1959)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작가와의 만남으로 문학 작품의 올바른 감상과 이해를 돕고, 동대문구민의 삶의 질을 한 층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12월 송년의 달에도 ‘슬픔의 방문’의 저자인 장일호 기자와의 만남과 ‘똑똑한데 가끔 뭘 몰라’작가인 정원 만화가와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