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화재취약지역 대형소화기 보급 추진
2024-07-31 이광수 기자
양평군은 화재에 취약한 군 외곽지역의 화재 초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화재취약지역 대형소화기 보급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지난 7월 26일 밝혔다.
양평군 도심 외곽지역은 타 시·군·구 대비 노인, 장애인 등 다수의 안전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곽의 경우 소방관서와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 화재 초기대응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번 화재취약지역 대형소화기 보급사업은 군민이 공감하고 관내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가치있는 사업이라는 점에 의의를 두고 양평군 고향사랑 기부제 기금 발굴사업 제안공모를 통해 추진 결정됐으며, 화재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많이 생활하는 마을회관 및 경로당 179개소를 대상으로 대형 분말소화기 230정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순차적으로 보급되는 대형 소화기는 유관 부서 및 기관 협조 하에 지속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며, 지급 이후엔 유관기관 협조 하에 대형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초기대응 매뉴얼을 포함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 어르신 및 시설 관리자 교육이 진행 될 예정이다.
양평군은 “이번 사업은 양평군 화재 취약 계층과 지역을 위해 소중한 고향사랑 기부금을 활용함에 있어 큰 가치가 있다”며, “우리 군에 발생하는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업하여 제1호 양평형소화전 사업, 화재취약마을 대형소화기 보급사업과 같이 실정에 맞는 사업, 정책을 발굴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