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구, '벽 없는 조직 워크숍'
소통과 화합으로 아이디어 창출기회 가져
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박상설)의 '벽 없는 조직 워크숍' 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화합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동안 네 번으로 나누어 250여명의 공무원이 참여한 소사구의 ‘벽 없는 조직 워크숍’은 조직 안에서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어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 기회를 갖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이번 워크숍의 특징은 직급을 나누지 않고 한 분임으로 묶어 분임토의를 갖는 등 상하간 서로의 생각을 이해하고 확인하는 귀중하고 허심탄회한 시간이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진행된 분임토의에서는 시와 구의 역점사업을 토론하고 특색사업 발굴을 통한 시의 발전방안을 찾는 자리였다.
토론의제는 ▶낙후된 구도심 활성화 방안 ▶시 승격 40주년 기념 이벤트 사업 ▶즐거운 직장분위기 조성 등 세부과제를 놓고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는 무분별한 간판 정비와 복잡한 전신주 지중화사업, 나는 부천토박이다 문화이벤트와 부천 40년 발자취 사진전 등 실질적이고 번뜩이는 많은 의견들이 제시되기도 했다.
또 공주시가 조성한 디자인 거리인 국고개 거리를 둘러보고 무령왕릉을 견학하는 현장체험에서는 다른 도시의 거리디자인과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박상설 구청장은 워크숍 매 회마다 참석하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이번 워크숍이 재충전과 새로운 활력소를 얻는 귀중한 시간이 되어 신명나는 일터를 만들고 더 화합하는 공직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저녁시간에 마련된 화합의 장에서는 직원들과 어울려 격의 없는 시간을 갖고 직원들은 장기자랑으로 자신의 끼를 뽐내고 모두가 하나 되는 단합을 과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