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서류 외국어 해석본 비치

오정구, 5개 주요민원 4개국 언어 해석

2011-10-14     엄정애 기자

부천시 오정구에서는 지난 10일부터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하여 체류지 변경신고 등 수요가 많은 5개 민원에 대한 민원서류를 중국, 일본, 영어, 베트남어로 해석한 민원서류(안내문)해석본을 구, 동 민원실에 비치하여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9월말 현재 오정구에 거주하는 외국인수는 3,372명으로 외국인수가 점차적으로 늘어가고 있으나 구청을 방문하는 외국인 주민을 위한 외국어 서비스가 준비되지 않아 그동안 민원서류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는 것. 이에 구는 혼인, 출생, 이혼 등 수요가 많은 5개 민원에 대해 다수 언어로 번역된 해석본을 제공하여 좀더 업그레이드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외국어 해석본 비치 주요 대상민원으로는 혼인·출생·이혼 신고서, 등초본 신청서, 체류지변경신고서 등 5개 민원이며, 중국어·베트남어·영어·일어 등 4개 국어로 작성된 외국어 해석본을 제작하여 구·동 민원실 민원대에 비치하였다.

한편, 부천시 관내 외국인 주민 거주 현황은 2011. 8. 31 기준 외국인 등록인구 17,250명으로 거주 외국인 중 중국인이 대다수 이며 베트남, 필리핀, 미국인순으로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