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활기찬 마을 함께 만드는 아이디어 공모

서강동 14일까지 마을공동체 사업 접수, 연중 상담창구도 운영

2014-03-06     김이슬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서강동은 오는 3월 14일까지 주민자치(마을공동체)사업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동 주민자치(마을공동체)에 관한 것이면 특별한 제한없이 접수하며, 주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이메일(nicky29@mapo.go.kr), 우편, 팩스(3153-6719)로 제안서를 보내면 된다. 접수한 안건은 4월 주민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아이디어 심사를 통해 채택할 예정이다.

사업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올해 동 주민자치 사업으로 시행하며, 제안자는 직접 사업을 주도하고, 추진에 따른 성과 회의나 결과보고회 등에도 참여한다.

서강동은 주민 간 갈등을 줄이고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진행하고 지원해 왔다. 마을의 문화예술인들이 주민과 문화를 나누는 예찬길 마을공동체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서울시 ‘우리마을 프로젝트’ 공모에서 마을학교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한 예찬길 마을공동체는 악기 연주 교실, 바리스타 수업, 팝아트 수업을 하는 마을학교, 벽화그리기, 거리공연, 마을방송국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동은 주민 누구나 새로운 마을공동체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현재 운영 중인 사업의 현황이나 향후 계획 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주민센터 2층 자원봉사캠프에서 상담창구도 운영 중이다.

임민상 서강동장은 “마을공동체 사업 아이디어 공모는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 함께 활기찬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한 첫걸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