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남종섭 대표 퇴임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표 지방자치 모델 향해 전진해야"
경기도의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용인3)은 2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년에 대해 민생과 지방자치 실현, 의회혁신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날 전반기 마무리 시점에서 남종섭 대표는 “초유의 여·야 동수 구도와 점증하고 있는 경제위기 속에서 제11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출범해 거센 파도에도 흔들림 없이 단일대오를 잃지 않았고, 불리한 상황에서도 우리 당 출신의 의장을 선출하여 전반기 내내 의회 운영을 주도했다”고 회상했다.
남 대표는 민생문제 해결노력,도민 체감형 민생정책들,의회혁신과 여·야·정 협치 기반 마련 등 그간의 성과들에 대해서도 열거했다.
그 성과들로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윤석열 정권의 대일굴욕 외교에 맞서 활동내용들을 꼽았으며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해 전국을 돌며 지방의원들을 만나 뜻을 하나로 모았고, 헌정사상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전국지방의원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고 지난날들을 떠올렸다.
이어 국회를 찾아가고, 중앙부처의 공무원을 만나 설득하고 또 설득했으며 성과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을 앞두고 일찌감치 ‘총선전략기획단’을 구성하여 준비에 착수한 노력 끝에 4월 22대 총선과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으며 도내 국회의원 60개 선거구 중에서 53개 선거구에서 승리했고, 도의원 보궐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3곳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고 언급했다.
남종섭 대표는 특히, “지나온 2년의 발자국에는 여기 계신 대표단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님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우거진 숲과 향기로운 풀들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처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단일대오는 무너지지 않고 푸르름이 가득한 거대한 숲이 되었다”고 표현했다.
그는 “이제는 전반기 대표단 활동을 정리해야 할 때이며 후반기 대표단이 열정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업무를 인계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후반기 민주당을 이끌 최종현 신임대표을 향해 성과를 빨리 내려고만 하지말고 정말 진정성 있게 협치파트너로써 국힘과 함께 의회 운영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후반기 대표단과 의원들에게 “나란히 가지 않아도 우리는 함께 갈 수 있다.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갈등을 벗고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이라고 하는 공통 분모를 향해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남종섭 대표의원은 “‘소통과 협치’는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의회가 지금까지 쌓아왔던 전통으로 더불어민주당 77명의 의원님이,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이 함께 손을 맞잡고 더불어민주당표 지방자치 모델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하자”고 성원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