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출동 훈련 실시
‘유연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
2024-06-23 이강여 기자
포천소방서는 지난 21일 재난 대비 임무 숙달과 신속하고 유연한 대응을 위한 2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출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하여 요양시설에 재난상황이 발생할 것을 대비하여 진행되었다.
긴급구조통제단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근거, 관내 화재 등 대형 재난 발생 시 재난 현장을 총괄·조정하는 기구로 지난 7년(2017~23)간 포천소방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30회 가동했으며 가장 최근은 작년 10월 고모리 헬기 추락사고 통제단 가동이다.
이 날 훈련은 사전 시나리오 없이 실제 상황과 동일한 환경에서 불시에 훈련 메시지를 부여해 통제단 가동을 실시했는데, 훈련의 목표는 통제단 각 요원별·부서별 임무숙달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통제단을 구성하는 것이다.
훈련 중점사항으로는 기능 중심의 통제단을 운영하는 것과 통제단 임무별 역할을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훈련 메시지를 처리하는 것, P119현장지원시스템 및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는 것 등이다.
권 웅 서장은 “재난 현장에서는 리허설이 없기 때문에 항상 준비된 자세로 임해야 한다”라며 “통제단 구성원들은 이번 불시 출동훈련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점검하고 출동 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