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조병화 시인과 함께하는 혜화동 문학길 나들이
2011-09-22 송준길기자
종로구 혜화동은 ‘조병화의 문학세계Ⅱ- 윤석산, 김명인, 이형권 편’ 강연회를 오는 24일 자치회관에서 개최한다.
윤석산 한양대 교수는 조병화 시인의 제33시집 ‘지나가는 길에’를, 김명인 고려대 교수는 제38시집 ‘다는 갈 수 없는 세월’을, 이형권 충남대 교수는 제39시집 ‘잠 잃은 밤에’를 해설한다.
강연 후에는 조 시인이 남긴 혜화동 시들을 읊조리며 대학로와 혜화동 길을 산책하면서 문학과 사색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혜화동은 한국현대시문학에 큰 획을 그은 편운(片雲) 조병화 시인이 1950년대 초반부터 2003년까지 50여년을 거주하며 창작시 3,560편의 시작활동에 매진한 문학의 산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