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기업시민청에서 라디오 생방송 진행

2014-03-04     김이슬 기자

“안녕하세요. 이무송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임수민입니다. 저희가 서있는 이곳은 IT산업의 중심, 패션 산업의 메카! 서울 금천구 디지털산업단지에 나와 있습니다.”

지난 3일 오후 2시 금천구(구청장 차성수)에 위치한 기업시민청에서 KBS2 라디오의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무송, 임수민의 희망가요’가 생방송으로 진행되었다.

KBS 해피FM 연중기획 ‘근로자를 응원합니다’란 슬로건 아래 G-밸리의 입주기업 및 16만여 명의 근로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날 노래자랑에는 G-밸리 근로자 8명이 참가해 자신의 숨겨놓은 노래실력을 뽐냈다. 직장 동료들의 응원도 뜨거웠다.

심사위원으로는 가수 김연자, 박현빈, 금잔디가 초대되어 심사뿐 아니라 축하공연을 선보여 무대를 한껏 빛내주었다.

이날 생방송이 진행된 ‘G밸리 기업시민청’은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활동하는 기업인들의 문화·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소규모 미팅룸(꿈마루, 가온마루, 금마루)과 200석 이상의 대규모 세미나실(창조홀), 비즈니스 라운지(나눔카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년 12월 4일 문을 연 이후 G밸리에서 일하는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교육이나 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된 적은 있으나 라디오 생방송이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승을 차지한 ㈜하나지엔씨 이경수(24)씨는 “청년 인턴제를 통해 이곳 G밸리에 직장을 얻게 되었다. 게다가 G밸리 기업시민청에서 열린 노래자랑에서 우승까지 하게 되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행사가 많이 열렸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경제과 이미숙 과장은 “16만명이 근무하는 G밸리에 기업인과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지속적인 요청이 받아들어져 작년 12월 이곳 기업시민청이 문을 열었다. 이런 뜻깊은 행사가 이곳에서 진행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 기획홍보과(☎2627-108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