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찾아가는 평생학습 ‘온누리 강좌’ 운영

2014-03-03     정호복 기자

고양시는 시민이 원하는 강좌·시간·장소를 선택해서 배울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평생학습 ‘온누리 강좌’를 운영한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고양시민 7인 이상으로 구성된 수강팀 20팀을 모집해 4월부터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누리 강좌’는 기관으로 찾아오는 획일적인 교육을 탈피해 시민 누구나 7인 이상이 모여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강좌 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수강자는 강좌에 필요한 재료비와 교재비만 부담하면 되고 수강료는 무료다.

장소는 경로당, 병원, 가정집, 사무실 등 시민이 원하는 장소 어디서나 수업이 가능하고 수강생도 입원환자, 직업군인, 선생님, 자퇴학생 등 다양하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회적 배려 대상과 기관으로 찾아오기 힘든 노인, 장애인 등이 우선선발대상이다.

어학, 교양, 건강강좌, 풍선아트, 우쿨렐레, 옷 만들기 등 학습가능한 모든 강좌가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교육지원과(031-8075-229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담당자는 “일반 시민뿐 아니라 경제적, 공간적, 시간적으로 직접 수업을 들으러 가기 어려운 사회적 배려대상자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온누리 강좌와 같은 맞춤식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시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까지 운영된 2013년도 온누리 강좌에서는 수강생 만족도 조사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의견이 74%, 만족한다는 의견이 22%로 높은 관심과 참여로 활발히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