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베트남 외교장관 대화…북핵·남중국해 문제 논의

베트남 외교장관 첫 공식 방한…오찬·친교 일정 예정

2024-05-28     이광수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6일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과 취임 인사를 겸한 첫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및 주요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뉴시스

한국과 베트남 외교장관이 오는 31일 서울에서 만나 양국 관계 협력 고도화 방안을 논의한다.

임수석 외교부 장관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제1차 한-베트남 외교장관 대화’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이 외교 수장으로서 공식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 장관은 이번 대화에서 북핵·북한 및 남중국해 문제를 포함한 외교·안보, 교역·투자, 에너지·자원·공급망, 기후변화·환경, 개발, 지역·국제무대 등 전방위 분야에서의 협력 고도화 방안을 논의한다.

대화 이후에는 공식 오찬을 하며, 경복궁을 함께 산책하는 친교 일정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