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왔다 금품 훔치고 달아났던 日 10대, 또 왔다가 '덜미'

지난해 강남 백화점서 200만원 상당 금품 훔쳐

2024-05-28     송혜정 기자
▲ 인천국제공한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뉴시스

지난해 서울 관광 중 강남에 있는 한 백화점에서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고 달아났던 일본인이 올해 4월 또 한 번 관광하러 왔다가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달 12일 1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중순께 서울 강남 압구정동 한 백화점 매장에서 총 200만원 상당 금품 2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관광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경찰의 수배 목록에는 이름을 올린 상태였다. 그러다 지난달 다시 한 번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았다가 인천공항 입국 과정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고 해당 백화점과 합의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