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공동주택 환경개선 위해 2억원 쏜다
심의위원회 거쳐 최대 1,000만원까지 총 사업비의 50~70% 지원
2014-02-27 김종철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쾌적한 주거환경과 공동체문화 조성을 통해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총 2억원의 예산을 들여‘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전개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진행하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 또는 공동체 활성화에 필요한 비용의 50~70%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담장 또는 통행로 개방에 따른 옥외 보안등 및 CCTV 설치ㆍ관리 ▲카페 및 강의실 등의 공동이용 공간 개보수▲인근 주민에게 개방하는 화장실 및 어린이놀이터 보수 ▲에너지절약 및 절수 시설 설치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내달 20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입주자 대표회의 의결서류 ▲자부담능력 입증자료 등을 작성한 후 동대문구 주택과에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주민의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재해예방시설과 어린이 및 노약자 복지시설 개선사업에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해 관내 24개 단지에 1억 9천여만원을 지원해 ▲공동주택의 옥외하수도 준설 ▲경로당 보수 ▲어린이놀이터 보수 등의 사업을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