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개헌모임 '조문화소위' 구성…3~4월 개헌시안 마련키로
2014-02-27 박세희 기자
국회 개헌추진 국회의원모임이 27일 '조문화소위원회'를 구성, 3~4월 중 개헌 시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개헌모임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운영위원단 회의를 갖고 운영위원 30인 중 여·야 5인씩으로 조문화소위를 구성해 개헌 시안 마련에 주력하기로 했다.
조문화소위에는 새누리당 진영·권성동·나성린·여상규·김회선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우윤근 의원을 포함한 5명의 의원이 각각 참여한다.
개헌모임은 또 모임 소속 의원 지역구를 중심으로 지역별 '개헌 시민모임' 설립을 추진하고 광역 단위 '순회 국민토론회'와 '개헌 시민모임 강연'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들은 오는 28일에는 전남 순천에서 '분권형 개헌추진운동 전남동부권 연대(가칭)'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우윤근 의원에 따르면 개헌모임에서는 분권형 권력구조로의 개편에 초점을 맞추고 '대통령 4년 중임제'나 '의원내각제' 등 모두를 포함해 논의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도 확대하는 등 인권 증진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