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이주노동자 안전 위해 희망의 손길을 내밀다

2024-05-02     송준성 기자
▲ 비닐하우스 및 컨테이너를 방문해 기초소방시설 보급하는 모습.

포천소방서는 지난 2일 포천시 일동면, 가산면 소재 이주노동자가 거주하고 있는 비닐하우스 및 컨테이너를 방문해 기초소방시설 보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초소방시설 보급의 배경은 그간 외국인 근로자들의 소방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나 혹시 모를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 불의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에 소방서는 비닐하우스 및 컨테이너 2개소를 선정하여 우선적으로 기초소방시설(소화기·감지기·자동확산소화기 등)을 보급하고 화재위험요인 점검 및 관계인대상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한편 소방서는 계절 근로자 제도의 확대로 이주노동자가 더욱 많아질 것을 예상, 농번기 화재취약 숙소 거주 외국인 근로자의 생명보호 및 안전확보를 위해 농번기 계절 근로자에 대해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권 웅 서장은 “이제는 엄연히 우리 사회의 한 축을 구성하는 이주노동자들의 안전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관계자의 안전 의식 제고와 이주노동자들의 안전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