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2동 주민센터, 주민들의 소통·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영등포구, 당산2동에 동 주민센터, 구립어린이집, 북카페 등 공공복합청사 건립
2014-02-26 김이슬 기자
영등포구 당산2동 공공복합청사가 새롭게 태어난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당산로 41길 11번 당산서중학교 맞은편에 당산2동 공공복합청사를 건립하고자 25일 기공식을 열었다.
당산2동 주민센터는 1965년 준공된 건물로 노후하고 매우 협소해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등 시설 이용에 불편이 있어왔다.
공공복합청사는 지하 1, 2층은 기계실, 주차장, 1층에는 구립 어린이집을 설치해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했다.
2층은 동 주민센터, 3층은 북카페, 주민사랑방, 장난감 도서관, 4층은 체력단련실, 5층은 다목적 강당, 다용도실, 옥상에는 텃밭을 활용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이 자리 잡는다. 행정 업무를 보는 2층을 제외하고는 모두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25일 기공식에는 조길형 구청장, 당산 2동 직능단체 위원 및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당산동 주민들은 “이전 동 주민센터는 단순 민원 행정업무만 볼 수 있을 만큼 노후하고 협소했다.”며, “새로운 공공복합청사가 생기면 우리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많아진다고 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