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전국 최대규모 ‘원어민강사 영어교실’ 운영
“수강료 월 2만원으로 4월부터 10개월 간 실시, 초등생반․성인반 편성”
고양시는 원어민 강사로부터 생생한 영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2014년도 원어민 강사 영어교실을 오는 4월부터 10개월간 22개(99개반)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지자체 중 최대 규모의 영어교육 사업으로 영어환경에 낯선 시민이 원어민강사와의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워주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어교실은 각 동별로 주3회(월ㆍ수ㆍ금 50분) 또는 주2회(화ㆍ목 70분) 과정을 성인반 1~2개반, 초등학생 2~3개반을 운영하며, 초ㆍ중급 수강생이 대상이다.
원어민강사는 체류자격과 활동에 문제가 없는 비자를 소지한 4년제 대학이상의 학교를 졸업한 전문강사로 수업은 100% 영어회화로 운영된다.
또한, 원어민 강사에 대한 수강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초등학생의 생활지도를 병행하기 위해 원어민 강사와 한국인 보조강사가 2인 1조로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성인 및 초등을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분반하여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고, 그간 영어교실이 없었던 행신3동과, 일산1동 주민센터에 강의를 신설하여 운영한다.
수강료는 월 2만원으로 열악한 교육여건에 있는 저소득층 가정(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 의료급여특례자)의 수강생은 수업료 전액이 감면되고.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본인, 65세 이상의 어르신께는 수업료 50%가 감면된다.
올해 1월까지 운영된 2013년도 영어교실에서는 22개 동에서 평균 1,400명의 시민이 수업에 참여하였으며, 내년에도 교육 참가를 희망한다는 의견에는 90.6%를(매우만족 51.6%,만족 39%)나타났고, 사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에는 89.5%(매우만족 51.5%, 만족 38%)로 높은 관심과 참여로 활발히 운영되었다.
수강생 접수는 오는 3월 17일(월)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http://www.goyangenglish.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반구성 등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청 홈페이지와 고양시 교육지원과(☏031-8075-2293), (주)코리아에듀케이션(☏02-512-0579)을 통해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