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금요 문화공감 ‘폭소마당놀이 新옹고집전’ 개최

남녀노소 온가족이 문화로 소통하는 흥겨운 금요일

2014-02-25     김정수 기자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오는 28일 저녁 7시 30분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폭소마당놀이 新옹고집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민족의 고유 명절인 정월 대보름의 전통인 담장의 경계가 없는 너른 마당에서 놀이를 하며 음식을 나누는 모습에 착안해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는 마당놀이로 신명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마당극 新옹고집전’은 고대소설 옹고집전을 기초로 아들 우월주의에 빠진 옹고집의 집착으로 망해버린 집안을 자수성가한 딸이 다시 일으킨다는 내용의 가족애를 강조한 작품으로 연극과 마당놀이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폭소 마당극이다.

이번에 공연하게 될 극단 개벽은 2000년 8월 창단해 2007년 경기도가 지정한 전문예술단체로 전통연희양식을 바탕으로 한국인 고유의 전통 예술을 연극적 재미로 승화시켜, 현대인과 가장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연극을 만드는 것을 기본 목표로 현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연할 ‘新 옹고집전’은 찾아가는 문화 활동과 복권기금 문화 나눔 등으로 300회가 넘는 공연 실적을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시간이다.

‘新 옹고집전’의 공연 관람을 원하는 구민은 중랑구청 홈페이지(http://www.jungnang.seoul.kr/portal/main.do) 온라인 접수·신청 페이지에서 직접 좌석을 선택하여 예약할 수 있으며, 선착순 접수한다. 구는 이번 행사에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배려좌석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청 문화체육과(☎2094-1833)로 문의하면 자세한 설명과 안내를 들을 수 있다.

중랑구 관계자는 “新옹고집전은 기존의 형식을 탈피한 새로운 모습의 공연으로 구민들에게 색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