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署, 탈북민 장애·노인 ‘사랑나눔’ 온정

훈훈한「누리보둠」활동

2014-02-24     김이슬 기자

서울구로경찰서(서장 이 훈) 보안계에서는 관내 탈북민들의 남한사회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지역내 ‘나눔봉사단체’와 함께 손을 맞잡고 탈북민 장애인·독거노인들에게「누리보둠」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사랑의 온정을 전달함으로써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자립·자활을 지원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구로동 소재 「탈북장애·독거인보호협회」사무실에서 관내 교육나눔 봉사단체「포도학사평생교육원」(대표 현재익)과 경찰서「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조태흥)의 협조를 받아, 탈북민 보호협회 소속 장애·독거노인 탈북민 회원 등 50여명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장애·독거노인 탈북민들이 생면부지 낯선 남한 사회에서 장애를 갖고 생활하면서 부딪치는 어려움과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정책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고, 정성스레 준비한 다과를 함께 먹으며 주방생활용품세트 등 선물 약130여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격려하였다.

또한 같은달 20일에는「탈북민보호협회」사무실에서 ‘포도학사’와 관내 나눔업체 「프린터온」(대표 조재동)의 협조를 받아, 경찰서 보안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 사무실에서 필요한 사무기기 고급 HP프린터 1EO(5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탈북민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동 협회의 나눔봉사 사업에 힘을 보탰다.

이 자리에서 구로경찰서 보안계장(경감 김진석)은 “탈북민 장애인·독거노인들의 보호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탈북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차별받지 않고 동등한 권리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착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