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쪽방촌 방역소독 강화 계획
쪽방촌 주민 감염병 걱정 없다
2014-02-24 김이슬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금년 한 해 동안 지역 내 갈월동, 동자동 주변 쪽방촌에 대한 방역·소독을 대폭 강화한다.
위생해충 번식과 확산을 방지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노숙인을 비롯한 주민의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기존 추진하던 동절기(월1~2회), 하절기(월 2회) 노숙인 시설 및 쪽방촌 주변 소독작업을 12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맨홀, 빗물받이 등 공공시설 위주의 작업에서 쪽방 건물 54개소(쪽방 1,113개)에 대한 방역·소독으로 대폭 확대 실시한다.
구는 기존에도 쪽방촌에 대한 방역·소독 작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동절기(11월~4월)에는 매월 소독일정표에 따라 1~2회 노숙인 시설 및 쪽방촌 주변 소독작업에 나섰고 하절기(5월~10월)에는 월 2회(격주 토요일) 동일한 형태로 방역·소독에 나섰다.
다시서기, 만나샘 등 노숙인 쉼터 5개소를 비롯해 쪽방촌 주변 맨홀, 빗물받이, 유수지, 쓰레기 집하장, 공중화장실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왔다.
구는 이번 방역·소독 강화 계획에 따라 작업인원 10명을 투입하며 기존에 실시하던 작업 장소와 더불어 쪽방건물 54개소(쪽방 1,113개)에 대한 추가 방역작업을 통해 인근 주민의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보건지도과(☎2199-8103)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