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서울꿈새김판에 담길 글귀 신청하세요

2014-02-23     김정수 기자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외벽에 있는 '서울 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오는 24일부터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꿈새김판은 서울광장에 들어서면 보이는 대형 현수막이다. 인상적인 문구와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아름다운 글귀의 힘을 빌려 바쁜 일상의 시민에게 위안과 희망 메시지를 전하고자 지난해 6월부터 서울시가 추진한 사업이다.

이번 4번째 공모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0일간 와우서울 홈페이지(http://wow.seoul.go.kr)에서 진행된다.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문구는 순수 창작품으로 새봄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희망과 행복을 전해주는 글귀면 가능하다.

출품 작품은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여섯 작품이 선정된다. 당선작에는 50만원, 가작 다섯 작품 각 10만원 등 총 1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새봄을 맞이한 설레는 서울시민에게 아름다운 글귀의 힘으로 따뜻한 희망과 행복의 기운을 더해줄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