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청장, 소통과 나눔의 민생탐방 나서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다”

2014-02-21     정호복 기자

고양시 이상영 덕양구청장은 지난 20일 현장을 방문하여 민생을 살피고 주민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자 민생탐방에 나섰다.

먼저 화정역 지하보도 시설 개선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화정역 지하보도는 화정역광장을 지상으로 통과하는 횡단보도가 설치되면서 지하보도를 이용하는 보행자가 적어지자 쓰레기 등이 쌓여 주변 환경의 미관을 저해하였다.

이를 해결하고자 지하보도 시설개선 공사를 실시, 청소년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북카페, 카페테리아, 멀티룸, 갤러리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되어 고양시의 새로운 청소년 쉼터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덕양구청장은 화정역 지하보도 시설 개선공사 현장 방문에 이어 598세대가 입주하는 원흥 도래울마을 4단지 현장민원실을 방문하여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전입신고를 하기 위해 방문한 입주민들과 환담을 나누었다.

현장민원실은 입주민이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단지 내 사무실에서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부여 등 각종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이동민원실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입신고를 마친 한 시민은 “이사를 하다 보면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는데 동주민센터까지 가지 않고 단지 내에서 전입신고를 할 수 있어 시간도 절약되고 무척 편리하다”며 시민 우선의 행정에 감사함을 표하기도 하였다.

이에 덕양구청장은 입주민을 위한 생활가이드북을 전달하면서 “삼송·원흥지구 입주민들이 하루 빨리 정착하여 고양시민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살펴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송․원흥지구는 2013년부터 입주를 시작하여 2015년까지 삼송 21,840세대(58,298명), 원흥 8,600세대(22,872명) 입주가 계획되어 있는 지역으로 주변에 편의시설이 없어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과 마을버스 증차 및 배차 간격 조정을 요구하는 민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오는 6월 말경부터 1,193세대가 입주하는 원흥지구 A-2블록, 8월에 957세대가 입주하는 A-14블록, 10월에 1,578세대가 입주하는 A-1블록에서도 차례로 현장민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