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상봉단, 오후1시 온정각 도착…3시께 첫만남

2014-02-20     박대로 기자

이산가족 상봉단이 20일 오후 1시께 북한 금강산 관광지구 내 온정각 휴게소에 도착했다. 상봉단은 점심식사를 마친 후 오후 3시께 북측 가족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통일부에 따르면 상봉자 82명과 동반가족 58명은 이날 오전 8시20분께 강원도 속초 한화콘도를 떠나 11시5분께 북측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했고 이어 오후 1시5분께 온정각 휴게소에 당도했다.

점심식사 후 상봉단은 오후 3시께부터 상봉장소인 금강산호텔에서 단체상봉 행사를 갖는다. 단체상봉은 각종 수속 탓에 예정된 3시보다 늦게 시작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상봉은 약 2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고 오후 7시부터는 2시간여에 걸친 북측 주최 환영만찬이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