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14 청소년을 위한 신년음악회 개최

공부 스트레스, 클래식 감상으로 날려버리자

2014-02-20     김이슬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팡세오케스트라’와 함께 2014년 지역 청소년을 위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예술적 감흥을 통한 정서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오는 22일(토),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이번 공연은 용산 지역 청소년공부방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사)베누스토 음악인 연합회가 주관한다.

베누스토는 음악을 사랑한 10명의 젊은 사람들이 결성한 모임이 전신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연주, 누구나 할 수 있는 연주를 펼치는 봉사단체다. 지난 2002년 6월, 문화관광부 산하 법인으로 허가 받았고 2003년에는 서울특별시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됐다.

연합회 산하에 있는 ‘팡세오케스트라’를 통해 고아원, 교도소 등 각종 사회시설의 지속적인 봉사 연주는 물론 아마추어 음악인 육성과 일반인들의 음악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참여와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 서초구에 있는 서울지부를 비롯하여 전국 18곳에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 또한 지역 청소년을 위해 전 좌석 무료 초대권을 배부하는 등 음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아동양육시설, 지역아동센터아동, 한부모가족 등 소외계층과 일부 기관도 초대됐다.

음악회는 1,2부 공연으로 나눠 베르디, 차이코프스키의 명곡 등 각종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의 향연을 선보일 ‘팡세오케스트라’는 2006년 창단된 베누스토 연합회 산하 단체로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고 연주에 열정을 가진 사회인들로 구성됐다. 지난 2007년 첫 정기연주회 이후 매년 일반인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용산 공연이 벌써 9회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역 청소년의 학력 신장을 위해 각종 노력을 아끼지 않는 연합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공연 또한 청소년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