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3번째 구립 어린이집 문 열어
오는 2014년까지 동별 2개소 확충 목표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 추진 예정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로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맞벌이 부모들이 육아부담을 덜고,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이 시급하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만성적인 국·공립보육시설 부족을 개선하고 보육서비스의 수준 향상을 위해 민·관 공동협력으로 23번째 구립어린이집인 ‘구립 희망샘어린이집’을 개원했다.
개원식은 19일 오후 4시 어린이집 원아 및 학부모, 지역 주민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곡4동 중곡동교회(긴고랑로 37길 8)에서 진행됐다.
이에 구는 지난해 12월 중곡동 교회와 10년간 무상임대 협약을 맺고 구·시비 3억8백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8월부터 3개월 동안 건물 신축 공사 및 어린이집 내·외부 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구립 희망샘어린이집은 중곡동 교회의 부속건물인 교육관을 신축하여 대지 151.4㎡/연면적 225.7㎡ 규모로 지상3층 건물에 보육실 4개, 유희실 2개, 조리실 1개, 화장실 3개, 사무실 1개가 들어섰으며, 3층에는 친환경 놀이터와 옥상 하늘정원 등이 조성됐다.
구립 희망샘어린이집은 총 48명의 영·유아보육이 가능하며, 교사와 조리사 등 총 11명의 교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현재 총 23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14년까지 총 15개 동별 2개소 확충을 목표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새로 개원한 구립 어린이집이 시간연장 및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지역 보육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구는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