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봄학기 ‘중랑 평생교육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오는 3월 3일부터 3월 21일까지 평생학습 홈페이지 통해 접수

2014-02-20     김정수 기자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이화여자대학교의 우수 교수진을 비롯한 전문가들과 협력해 구민들의 평생교육에 앞장서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오는 4월 2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중랑구 묵동에 소재한 중랑구립정보도서관 4층 대강당에서 수강생 500명을 대상으로 ‘중랑 평생교육 아카데미’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중랑 평생교육 아카데미’는 『이화-중랑 교양 아카데미』,『이야기가 있는 즐거운 오페라 산책』,『이진숙과 함께하는 서양미술 산책』,『韓․中 역사이야기…그들의 선택이 역사를 바꾸다』,『철학과 함께 떠나는 세계문화기행』등 5개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별 각각 100명씩 총 500명을 모집하며, 모집기간은 3월 3일부터 3월21일까지이다.

수강을 원하는 구민은 중랑구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http://lifelong.jungnang.seoul.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인원이 초과될 경우 전산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하며, 추첨결과는 오는 3월 24일 중랑구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먼저, 올해로 총 8회째 되는『이화-중랑 교양 아카데미』는 이화여대의 우수 교수진과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건강, 문학, 경제, 예술 등 전문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간으로, 일정기간을 수료하면 이화여자대학교 및 평생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이화여대 장한업 교수의 ‘한국 다문화사회의 이해 및 과제’, 연세대학교 진기남 교수의 ‘창조적 사고’, 피아니스트 김용진과 함께하는 ‘김용진의 힐링 클래식’, 총신대학교 사회교육원 조혜경 이어테라피 책임교수의 ‘귀를 보면 건강이 보인다.’등 12주에 걸쳐 중랑구립정보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수강료는 교재비를 포함해 총 25,000원이다.

『이야기가 있는 즐거운 오페라 산책』은 지난 학기에 많은 인기를 누렸던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오페라단인 (사)조선오페라단과 함께 푸치니의 ‘라보엠’을 비롯해 ‘나비부인’, ‘토스카’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현제명의‘춘향’ 등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의 다양한 이야기를 감상하고 배우는 시간으로 월1회 미니콘서트가 함께 진행되어 보다 생생하게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이진숙과 함께하는 서양미술 산책』은 2013년 진행 후 지속적인 요청으로 개강하는 강좌로 <러시아 미술사>, <미술의 빅뱅>의 저자이며, 미술평론가인 이진숙 강사가 진행한다. 열정의 예술가인 로뎅과 까미유 , 로트렉과 발라동, 추상 미술의 선구자인 칸딘스키, 샤갈, 현대미술의 혁신가 뒤샹과 만 레이, 달리 등 근대부터 현대미술까지 유명 작가 중심으로 그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韓․中 역사이야기…그들의 선택이 역사를 바꾸다.』는 한중 역사 속 인물들의 선택이 역사를 어떻게 격변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고 갔는지에 대한 고찰로 한국사의 경우 ‘신라 국운을 건 진흥왕의 도박’, ‘위화도에서 말머리를 돌린 이성계’, ‘단 하나의 총탄으로 바꾼 역사 안중근’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중국사는 서울대 김월회 교수의 고대 중국인의 생각이라는 주제로 춘추전국시대, 공자 등의 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끝으로,『철학과 함께 떠나는 세계문화기행』은 철학이란 용어가 주는 느낌과는 달리 딱딱하지 않게, 여행을 다니듯 철학을 배우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강의로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철학이야기’, ‘사진으로 보는 서양철학 기행’등의 저자이자 한신대교수를 역임한 한국학 중앙 연구원 이동희 책임 연구원과 영국, 독일, 프랑스를 여행하면서 유럽 근대 철학이 유럽인들의 삶과 사고방식에 미친 영향과 근대화를 이루게 된 계기에 대해 알아보게 된다.

중랑구 관계자는 “중랑 평생교육 아카데미가 일반교양은 물론 예술과 역사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됨으로써 구민들에게 폭 넓은 평생학습에 대한 기회의 제공과 함께 문화적 소양과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