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교과부 업무보고 앞서 유치원 방문

2011-12-09     박정규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14일 있을 교육과학기술부 신년 업무보고에 앞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9일 유치원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있는 휘경유치원을 방문해 인근 공·사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원, 학부모 20여명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이 유치원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날 이 대통령은 간담회 뒤 3세 아동 요리실습, 4세 아동 게임수업 및 특수교육대상아동 그림 그리기 수업 등도 참관했다.

이번 유치원 방문은 오는 14일 예정돼있는 교과부 업무보고에 앞서 교육현장을 방문해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경험을 비롯해 유아교육에 관한 교원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또 내년에 시행되는 '5세 누리과정' 등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 책무 확대가 주요 업무보고 과제로 채택된 점을 감안해 사전에 유치원을 방문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내년 업무보고부터는 사전에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 후에 보고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