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설 명절 맞아 화재예방 나서
"명절은 단란하게 안전의식은 단단하게"
포천소방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대비해 시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월 29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설 연휴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화재 발생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19~23년) 간 설 명절 기간에 148건의 화재가 발생해 8명의 인명피해 및 약 2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이 중 포천에서는 화재발생 10건, 재산피해 3천9백여만원이 발생했다.
이번 화재예방대책은 설 연휴 대비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시민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조사 추진 ▲화재취약시설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 ▲화재예방 홍보 및 캠페인 ▲설 연휴 기간 특별경계근무 등이다.
한편, 포천소방서는 2월 5일 오후 시민들이 운집하는 관내 시외버스터미널 및 전통시장 일대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와 ‘설 명절 화재예방요령’에 대해 홍보하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대형화재 방지와 선제적 초기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810여 명, 소방차량 등 장비 63대를 투입해 8일부터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권 웅 서장은 “설 연휴 기간에는 고향을 찾거나 가족여행을 위해 관내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숫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라며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긴급대응태세를 확립함으로써 포천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