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 아는 것이 힘!
한글·영어·컴퓨터·검정고시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관성프란치스꼬장애인복지관, 장 이선영)은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교육기회 제공을 통한 자아성취 및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해나무 아카데미』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에서는 우리말교실, 영어교실, 컴퓨터교실, 검정고시 교실 등 여성장애인의 욕구에 따른 맞춤형으로 각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기간은 3월부터 11월까지 총 9개월간, 주1회 1시간 30분씩 총 36회로 복지관 프로그램 2실에서 진행된다. 특히 검정고시 교실의 경우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여성장애인에게는 가정방문을 통해서도 교육이 제공된다.
세부내용으로는 ▲우리말교실(초급과정-한글 깨치기) 매주 목요일 1시(이용료 5,000원) ▲영어교실(초급과정-기초영문법, 생활회화)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월 5,000원) ▲컴퓨터교실(기초과정-E-mail, 인터넷 정보검색, ITQ 한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월 5,000원) ▲검정고시 교실(국어·수학) 매주 화·목 오후 1시~3시 주 2회(월 5,000원/과목당), 가정방문의 경우 개별협의(주1회, 월 10,000원/과목당) 후 제공된다.
신청접수는 2월 25일까지이며, 신청방법으로는 전화 및 내방 등 신청접수 후 상담을 통해 진행된다. 해나무 아카데미에 자세한 내용 및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복지관 성인1팀(안진영 사회복지사, 070-4423-612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교육의 기회균등 사상에 입각하여 모든 국민에게 사회적·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최소한의 필수적인 공통교육을 보장하기 위한 의무교육제도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 의무교육의 경우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의 경우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라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으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2011년 실시된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참여자 중 초등학교를 다니지 않은 경우가 11.8%였다. 특히 여성이면서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 교육을 받을 기회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