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일산동구보건소, 미취학·초등학생 대상 치아홈메우기 실시
2014-02-18 정호복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가 미취학·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치아 홈메우기 사업’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일산동구보건소는 지난해 900명의 아동에게 영구치 홈메우기를 실시했으며 학교와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올해에도 계속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치아 홈 메우기란 치아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홈이 많아 칫솔질로 잘 닦이지 않는 영구치 어금니에 치과용 재료 실란트로 치아 홈을 미리 메워 치아에 음식물이 쌓여 충치의 원인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시술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충치가 발생하지 않은 제 1,2 대구치(영구치 어금니)는 치아 홈메우기를 통해 80~90% 이상 충치예방이 가능하다”며 “이 시기의 아동은 치아의 변화가 가장 많은 시기로 유치와 영구치를 혼합된 상태에서 치아를 사용하기 때문에 충치가 없는 건강한 영구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 시기의 치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치아 홈메우기는 연중 예약제로 운영하며 예산범위 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일산동구보건소 구강보건실(031-8075-4110~4111)로 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