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월곡1동 주민자치회, 올해도 기부로 사랑의 온도계 덥혀
'2024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200만원 기부
2024-01-22 류효나 기자
성북구 월곡1동 주민자치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온도계’의 온도를 더했다.
지난 16일 월곡1동 주민자치회 전체회의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성금 200만원을 구에 기탁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품을 겨우내 집중 모금하는 이웃사랑 실천 운동이다.
월곡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에도 같은 금액으로 모금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했다. 또 이번뿐만 아니라 2022년에도 강원도 산불 발생 소식을 듣고 피해복구 성금을 발 빠르게 기탁하는 등 지역 곳곳에 나눔을 실천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최용상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위원들이 ‘주민의 대표인 주민자치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외면해서 되겠느냐’고 입을 모아 올해도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올겨울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우리 위원들의 마음이 꼭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월곡1동 주민자치회에 감사장을 전달하며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행정 살림도 빠듯한 상황인데, 취약계층을 위해 주민들이 십시일반 손을 내밀어 주시니 큰 힘이 된다”라면서 “이렇게 지역주민들이 보내주신 성금은 해당 지역에 지정 기탁하여 반드시 적재적소에 도달할 수 있도록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