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국토부 ‘스마트도시’ 인증 연장···국내·외 인증 모두 획득
최대호 시장 “명실상부 스마트도시···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
2023-12-28 박두식 기자
안양시가 오는 2025년까지 국토교통부가 인증하는 ‘스마트도시’의 타이틀을 이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도시 확산과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대도시와 중소도시로 구분해 ‘스마트도시 인증제’를 시작했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서비스와 기술측면 등을 정량적 지표 53개와 정성적 지표 10개로 측정하고 스마트도시의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며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안양시는 인증 첫 해인 2021년 대도시 중 스마트도시로 인증받았으며, 올해 인증 만료에 따라 국토부에 재인증을 신청해 지난 6~12월까지 평가를 받았다.
국토부는 안양시가 우수한 스마트 기술을 갖추고 스마트도시의 추진체계 및 제도를 잘 구축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공지능 지능형 CCTV를 활용해 교통, 방범, 화재 등의 공공안전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전국 최초로 어린이보호구역의 방범 CCTV와 불법단속 CCTV 등 기존 인프라를 연계해 공동 활용한 ‘스마트 스쿨존 통합안전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도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고 안양시의 재인증을 설명했다.
실제로, 시는 올해 지능형교통체계 도시상 수상, 국토부의 스마트도시 공헌 우수기관 선정 등 스마트도시 관련 여러 분야에서 상을 받았을 뿐 아니라, 이달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이 평가하는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며 ‘세계 속의 스마트도시’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