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시설관리공단-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MOU 체결

광진구립도서관 교육사업 및 콘텐츠 교류 박차

2023-12-25     류효나 기자
▲ 광진구시설관리공단-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MOU 체결 모습.

광진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일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과 교육사업 및 콘텐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광진구립도서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강호철 광진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이형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다년간 운영되고 있는 광진구립도서관의 인문학 프로그램 고도화를 위해 진행되었으며,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의 대학 교육, 강의 노하우를 접목해 도서관 프로그램 연구·자문, 정보공유, 사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현재 광진구립 7개 도서관에서는 도서관별로 인문학 주제를 특화해 운영 중이며, 주민들의 강의 참여도 및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심리학, 철학 등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대학에서 관련 주제를 전공하고 있는 유능한 교수들을 초청하여 지속적으로 강연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은 1957년 설립 이래 국내 대표적인 한국학 연구기관으로서 어학사전 편찬, 디지털 인문학, 한국학의 국제화 등의 분야에서 국내 연구를 선도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곡도서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서양철학 강좌 ‘불안, 인간의 조건’와 동양철학 강좌 ‘축의 시대, 동양사상의 주제들’과 같이 동·서양의 철학을 관통하는 아카데믹 강좌의 질적 수준이 한 층 향상될 전망이다.

강호철 공단 이사장은 “광진구립도서관은 광진구민의 인문학적인 소양을 제고하고 교양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인문학 서비스로 구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