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산 기름유출, 오염 확산 방지에 만전 당부"
2014-02-16 이국현 기자
새누리당은 16일 부산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기업 등 관계 당국을 향해 "철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신속한 오염 확산 방지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은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해경이 긴급 작업에 나서 큰 피해를 막은 것은 다행이지만 유출된 벙커C유가 휘발성이 높지 않아 바다 표층 1m 아래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여수 앞바다 원유 유출 사고에 이어 계속되는 원유 유출 사고에 대해 관계당국은 만일의 사고와 안전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안전 불감증에 기인한 인재가 아닌지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