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컴퓨터음악·음향공모展 동국대 백인성씨 '금상'
2011-12-08 조현철 기자
울산대학교는 공학교육혁신센터와 전기공학부가 주최한 제12회 컴퓨터음악 및 음향공모전에서 동국대 영상대학원 멀티미디어학과 백인성씨가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수상작은 배추흰나비를 일컫는 'Garden White'로, 아름다운 나비와 기아·질병·전쟁에 지친 아이의 상반된 모습을 통한 희망의 세계를 모래바람과 건조한 드럼 소리 등 소리 분석 및 합성 기법으로 표현했다.
작품을 심사한 최인식 한국공학예술학회 명예회장은 "금상 수상작은 소리합성 및 실시간 신호처리 툴(Max/MSP)을 이용한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가 전자음향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 달 동안 시행한 올해 공모전에는 계명대와 동국대, 한양대 등 5개 대학에서 13개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금상=백인성(동국대 영상대학원 멀티미디어학과)의 'Garden White' ◇은상=▲장정원(동국대 영상대학원 멀티미디어학과)의 '심청' ▲김희경(창신대 음악과 컴퓨터미디어작곡전공)의 '영상과 25현 가야금을 위한 숲으로부터' ◇장려상=▲양희라(동국대 영상대학원 멀티미디어학과)의 'Inner Sound' ▲권재훈(한양대 대학원 뉴미디어학과)의 'Snow Queen for Tape' ▲이경민(계명대 뮤직프로덕션과)의 '미궁(迷宮)' ▲강효석(동국대 영상대학원 멀티미디어학과)의 '내려앉다' ▲천주현(울산대 전기공학부)의 '아두이노를 이용한 미디 컨트롤러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