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내년에도 시 교육청과 ‘마을 교육공동체 활성화’ 힘쓴다
‘2024 교육혁신지구 부속 합의’ 체결···내년 8억4000만원 투입
2023-12-06 이강여 기자
인천시 중구와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마을 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위한 ‘2024 인천 교육혁신지구 부속 합의’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헌 중구청장을 비롯한 7개 구 구청장과 도성훈 시 교육감 등이 참석, 인천의 교육혁신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인천 교육혁신지구 사업’은 인천 마을 교육공동체 활성화의 핵심 사업으로, 시 교육청과 각 지자체는 안정적인 행·재정적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매년 부속 합의를 체결하고 있다.
중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4년에 약 8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지역공동체 기반 구축’과 중구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 민·관·학 거버넌스 운영 ▲ 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 ▲ 마을학교 및 마을 교육공동체 활성화 ▲ 13개 지역 특화 세부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중구의 특성을 살린 지역 특화사업인 ‘중구마을 구석구석 탐방 교육 지원’, ‘문화예술 체험교육 운영지원’, ‘문화예술 동아리 운영지원’은 매년 참여학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2024년도 교육혁신지구 부속 합의를 통해 중구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학교와 마을, 중구가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 교육공동체 활성화에 지속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