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문표 의원, 충남도지사 출마의지 발표

2014-02-13     유효상 기자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예산·홍성)이 "충남도지사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홍 의원은 13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을 대한민국 경제 중심으로 이끌겠다"며 "행동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홍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다가오는 6·4 충남도지사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지난해 81년 만에 대전 땅에서 충남 땅으로 도청을 이전한 것은 충남도민의 자존심을 되찾은 날이었으며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다. 국토 중심 충남이 국제사회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국가건설과 시장경제활성화를 이루고 충남을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으며 15개 시·군을 권역별 지역개발로 일자리 창출, 가계행복시대를 실현하겠다"면서 "충남농어업으로 남북통일의 주춧돌을 놓겠다. 강한 충남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도 체육회장을 체육인에게 돌려주겠다"고 정견을 내놓았다.

또 "태어나서 지금까지 충남을 떠나지 않고 지켜온 충남의 아들로서 30여 년 간의 중앙정치의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충남을 세계 속의 충남,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지로 육성 발전시키는 행동하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책으로는 ▲천안과 아산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최첨단 융복합수출기지로 육성 ▲15개 시·군을 권역별 특색에 맞게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 창출 ▲수도권전철연장, 제2서해안고속도로, 서해선복선전철 및 민간공항 추진으로 전국교통망을 확대하고 국제화 시대에 맞는 국제항공망 구축 ▲충남의 농업기술을 북한에 전수하고 충남농어업을 6차 산업으로 육성시켜 수출산업화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