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 대령 해리 모건 별세, 향년 96
2011-12-08 김지은 기자
미국의 배우 해리 모건(96)이 7일 사망했다.
모건의 며느리 베스 모건은 해리 모건이 폐렴에 걸린 뒤 캘리포니아 브렌트우드의 집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모건은 미국의 인기 TV시리즈인 CBS '매쉬(M-A-S-H)'에 10여년간 출연하며 명성을 얻었다. 인자한 대령 '포터'를 뛰어나게 소화하며 1980년 에미상을 타기도 했다.
1915년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난 모건은 시카고대에서 사전 법률을 전공하다가 연설 수업을 듣고 무대에 빠져들었다. 워싱턴의 소극단에서 연극배우로 경력을 쌓은 후 브로드웨이로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