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동절기 화재 대비 취약시설 집중점검' 본격 시행
전기·가스·소방분야 3가지 점검
서초구가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소방서, 민간전문가와 함께 15일부터 연말까지 ‘동절기 화재 대비 취약시설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구는 관내 비닐하우스, 무허가 주택 등 화재취약시설이 많은 13개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초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점검내용은 전기·가스·소방분야 3가지다.
세부점검내용으로 전기분야는 ▲난방기기 점검 ▲전선 및 콘센트 손상 여부 ▲누전차단기 작동확인을 하며, 가스분야는 ▲가스배관 이음부 가스누출 여부 ▲LPG가스용기 호스점검 등을 진행한다. 또한 소방분야는 ▲가정용 소화기 및 화재감지기 구비여부 ▲비상시 대피로 확인 등을 추진한다.
점검결과 화재위험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가스안전타이머·소화기·화재단독감지기 등 가정용 화재예방 설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그간 매년 화재예방 지원을 위한 노력으로 안전취약가구 지원사업을 계속해왔으며 소화기 배부, 노후 전기 및 가스설비 정비, 화재감지기 설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또한 매년 소방서와 합동으로 취약가구 화재예방 안내 및 캠페인을 실시하여 소방시설 및 전기·가스시설 관리실태 확인, 전열기 점검, 소화기 점검 등도 추진해왔다.
이외에도 구는 겨울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으로 11월부터 산불방지 대책본부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운영한다. 총 45명의 인력으로 운영하며 관내 임야 총 1850ha를 대상으로 상황을 감시하고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목표로 한다. 산불감시는 산불감시전용 CCTV, 블랙박스 카메라, 산불감시 드론을 활용하여 모니터링한다. 또한 임야 인접 가구에 산불예방 계도 및 홍보활동도 진행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겨울철 구민안전을 위해 더 세심히 살피고, 화재예방 지원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