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청소년 의회교실, 정화여중 학생들 체험

조례안 발의, 구정질문, 5분발언 등 풀뿌리 의회 민주주의 직접 체험

2023-11-12     류효나 기자
▲ 정화여중 청소년의회 기념촬영 모습.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의회는 11월 8일 정화여자중학교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정화여자중학교 학생들은 본회의장 및 의회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등에 관한 동영상을 시청한 후 준비된 시나리오에 따라 의장, 구의원, 사무국장, 집행부 공무원 등 각각 역할 분담을 통해 개의를 선포하고 5분 자유발언과 구정질문을 비롯해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된 조례안 의결까지 하는 등 모의의회를 통해 구의회 운영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은  ‘청소년 문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자’, ‘장애인을 차별하지 말자’,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자’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 '방과 후 및 학교 특화 프로그램 지원 조례안' 등 3건의 조례안에 관한 안건을 상정해 운영되었으며 이태인 의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태인 의장은 “토론과 민주적인 의사결정 방식에 따라 의결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경험하며 지방자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의회교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나 단체는 동대문구의회 누리집(http://council.ddm.go.kr)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의회 의회홍보팀(☎ 2127-544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