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시설관리공단, 등산대회 참여와 기부로 노사 화합 다져

산행에 훈훈한 기부까지... 노사 화합 모범사례 제시

2023-11-08     류효나 기자
▲ 양천구시설관리공단 ‘양천가족 등산대회’ 참여 단체사진.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일 열린 ‘양천가족 등산대회’를 통해 노사가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등산대회에는 박태문 이사장, 김민제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직원 30여명이 참석 가운데 산행을 통해 건강증진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등산의 주 무대인 지양산은 해발 125m의 완만한 산으로, 대회에 참석한 공단 임직원은 양천중학교을 출발해 까치울 터널, 국기봉(반환점), 해맞이봉을 거쳐 지양산 유아숲 체험장으로 돌아오는 4.5km 등산코스를 완주했다.

등산대회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으로 쌀 1kg이 주어졌는데, 참석한 한 직원이 기념품으로 받은 쌀을 모아 기부하면 뜻깊겠다는 선한 제안에 모두가 자발적으로 동참해 쌀 26kg를 기부하게 됐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박태문 이사장은 “이번 등산대회를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지역주민에게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