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시설관리공단, 등산대회 참여와 기부로 노사 화합 다져
산행에 훈훈한 기부까지... 노사 화합 모범사례 제시
2023-11-08 류효나 기자
양천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 4일 열린 ‘양천가족 등산대회’를 통해 노사가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등산대회에는 박태문 이사장, 김민제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직원 30여명이 참석 가운데 산행을 통해 건강증진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등산의 주 무대인 지양산은 해발 125m의 완만한 산으로, 대회에 참석한 공단 임직원은 양천중학교을 출발해 까치울 터널, 국기봉(반환점), 해맞이봉을 거쳐 지양산 유아숲 체험장으로 돌아오는 4.5km 등산코스를 완주했다.
등산대회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으로 쌀 1kg이 주어졌는데, 참석한 한 직원이 기념품으로 받은 쌀을 모아 기부하면 뜻깊겠다는 선한 제안에 모두가 자발적으로 동참해 쌀 26kg를 기부하게 됐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박태문 이사장은 “이번 등산대회를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지역주민에게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공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