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력사 CEO 대상 AI 세미나 개최

AI 혁신사례와 활용 방법 나누는 시간 마련

2023-10-30     박두식 기자
▲ 삼성전자가 수원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DS(반도체) 협력사 CEO들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세미나'를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수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DS(반도체) 협력사 CEO들을 대상으로 ‘AI(인공지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운영하던 협력사 대상 반도체 테크 세미나, 지속가능경영 세미나 외에 올해 처음 ‘AI 세미나’를 신설했다.

이번 AI 세미나는 AI기술이 기업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사들의 니즈를 반영해 신설됐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AI기술로 기업 현장까지 변화가 요구 되는 상황 속에서 AI 혁신사례와 활용 방법을 나누기 위해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세상을 바꾸는 AI, 과연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참석한 협력사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업에서 활용 가능한 AI 분야와 관련한 인사이트는 물론 정보 유출 등 역기능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어 실제 AI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가 ‘AI혁명,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윤 대표는 반도체 산업에 AI가 적용되는 사례를 비롯해 AI를 통한 다양한 제조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 58개사 CEO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한 김영구 심텍 대표는 “우리 심텍은 물론 여러 회사들이 AI를 반도체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부분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고 가는 계기가 됐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을 위해 협력사 경영에 도움이 되는 반도체 테크 세미나, 지속가능경영 세미나를 각각 연 2회 운영해왔다.

2019년부터 진행된 반도체 테크 세미나는 반도체 기술 동향을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22년부터 진행된 지속가능경영 세미나는 ESG 최신 트렌드와 방향을 교류하는 장으로 거듭났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테크 세미나, 지속가능경영 세미나와 더불어 AI세미나까지 총 3개 협력사 세미나를 운영해 지속적으로 협력사들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