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에 축구장 새롭게 조성

체육시설 확충으로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희소식

2014-02-07     김이슬 기자

서울 강서구는 마곡동 서남물재생센터 내 부지에 새롭게 축구장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축구장은 마곡지구 북쪽에 위치한 서남물재생센터 내 제2처리장 유입수 펌프동 옆 부지에 약 5,733㎡(91m×63m)의 규모로 조성됐다.

3억 8천만원을 들여 조성된 이 축구장은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펜스와 간이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는 이번 축구장 확충으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체육공간이 늘어나 스포츠를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돼 주민들의 체력 증진과 여가시간 활용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혐오시설로 인식 받고 있는 서남물재생센터에 새로운 체육시설이 조성됨으로써 주민들의 체육·휴식 공간으로도 새롭게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된다.

축구장은 시설 안전 점검을 마치는 대로 이달 중순부터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축구장 관리 운영은 서남물재생센터가 맡으며, 최근 서울시로부터 인수인계과정을 마치고, 현재 일부 안전시설에 대해 점검 중이다.

센터 측은 점검이 완료되는 대로 늦어도 이날 중순부터 축구장을 전면 개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축구장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서남물재생센터에 전화(☎3660-2136)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물재생센터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생활체육시설이 조성돼 인식의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구민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체육시설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설 이용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남물재생센터(☎3660-213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