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서경덕, ‘성웅 이순신’ 뉴욕 등 전 세계에 알린다
배우 조달환, 한글 캘리그라피 재능 기부 참여
이번엔 ‘성웅’ 이순신이다.
대한민국은 물론, 러시아와 미국 뉴욕까지 초대형 안중근 손도장 프로젝트를 펼쳐 많은 화제를 모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과 함께 전 세계에 이순신 장군을 알리는 ‘성웅 이순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간 ‘대한민국 영웅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서경덕 교수는 “인도 하면 간디, 미국 하면 링컨 등 그 나라를 대표하는 영웅들이 국가 이미지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 우리나라 영웅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서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첫번째 3만여 명의 국민 손도장을 활용하여 안중근 의사 대형 걸게그림을 광화문에 내걸어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많은 홍보를 할 수 있었다. 특히 드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후보 시절 손도장에 참여해 더 큰 화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순신 장군 이미지를 디자인한 이상봉은 “이순신 장군의 나라 사랑 및 용맹함을 배우 조달환의 한글 캘리그라피를 활용하여 디자인했으며 향후 패션 디자인에도 사용하여 세계인들의 공감을 얻어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성웅 이순신 프로젝트는 10일부터 광화문 광장을 시작으로 현충사 및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진행하게 된다.
특히 서 교수는 “작년에 난중일기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가 된만큼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외국인들을 참여시켜 난중일기와 함께 한글을 더 널리 홍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CJ E&M에서 후원하며, 완성된 걸게는 오는 4월28일 충무공 탄신일을 맞아 광화문 광장 일대 대형 건물에 전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