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규창 의원, 도내 전통시장 위한 토론회 개최

2023-10-09     박두식 기자
▲ 경기도 전통시장의 침체 극복을 위한 방안 모색 토론회 기념촬영 모습.

‘경기도 전통시장의 침체 극복을 위한 방안 모색 토론회’가 5일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본 토론회는 전통시장의 온기와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규창 의원(국힘,여주2)이 직접 기획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좌장을 맡은 김규창 의원을 비롯해 이충우 여주시장,주한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사업본부장,최현숙 전통시장 여주한글시장 회장,유철목 경기도상인연합회 부회장,최흥락 경기도 경제투자실 소상공인과장,신기동 경기연구원 경제연구실 선임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이충우 여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주시는 코로나 이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 위해 많은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남한강을 활용한 많은 관광객 유치계획과 함께 특히 여주에는 연간 천만명이상의 쇼핑객을 자랑하는 전국 아울렛 최고 상권인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이 있어 쇼핑객들이 원도심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상 중이다.앞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지역상권이 빨리 활성화되는 날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먼저, 주한서 본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도내 249개의 전통시장 현황,문제점 및 개선방안,경기도 전통시장 지원사업 내역,국내외 벤치마킹 우수사례 등을 언급하며 소상공인 친화도시 브랜드 구축 및 서민경제 활성화 창출을 위한 경기도 민생경제친화도시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최현숙 회장은 한글시장의 활성화 방안으로 여주 도시 재생 사업구역으로 주민 참여 사업 진행,소비자유도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개최 등의 문화관광 특화시장으로의 발전과 새로운 문화예술 및 먹거리의 쉼터의 공간 창출 등의 아케이드 설치 노력 등을 제언하면서 제도적·경제적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홍락 과장은 전통시장이 자발적으로 이용객의 구매만족도를 높이는 노력과 함께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며 전통시장 특화사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전통시장의 생존과 활성화 노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마지막 토론발표 주자인 신기동 연구위원은 도시 전체적인 차원에서 여러 가지 정책들이 맞물려가야 하며 매력적인 상품개발과 발굴,홍보 등 구체적으로 고민하면서 체계적인 노력도 뒷받침되어야 함을 피력했다.

이날 김규창 의원은 “장시간 토론회에 참여해주신 모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경기도내 249개의 전통시장 중 잘되는 시장이 있는 반면,침체된 시장들도 있다. 잘되는 전통시장을 쫓아가기 위해서 침체된 전통시장이 이런 토론회를 통해서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내 전통시장 등 현황을 살펴보면, 총 161개의 전통시장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 중 상점가와 골목형 상점가가 각각 64개,24개로 분류돼 있다.또한, 도내 전통시장에서는 약 48,027명의 소상공인이 종사하고 있으며 전국 인구 대비 비율은 22.9%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