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 고속철도(SRT) 지하터널 수직구 현지적응 훈련
2023-10-04 박두식 기자
평택소방서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지난달 23일 고속철도(SRT) 지하터널 재난 발생에 대비, 팽성읍에 위치한 수직구 #17 터널에서 2차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에스알은 지난해 말 기준 일평균 6만50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사고 발생 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실제상황에 준하는 이번 훈련은 소방인력 27명과 소방 차량 7대가 동원 됐으며, 한국철도공사 고속시설사업단의 협조를 통해 고속철도(SRT) 지하터널 재난 상황을 가상한 신속한 화재진압 과 인명구조를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 ▲ 화재 발생 시 터널내부 구간 임계 송풍압력 유지 훈련 ▲ 안전구역 소방시설 확인 및 수직구내 시설 확인 ▲ 수직구에 설치된 연결송수관 활용 화재진압 및 무전 송수신 훈련 등이다.
강봉주 서장은 “지하철도나 터널의 경우 좁고 진입구가 한정되어 현장 접근이 어렵고 내부 상황 파악 곤란 등 어두운 환경으로 재난 발생 시 크게 당황하여 다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은 평소 안전수칙과 행동요령을 익혀두길 당부드리며, 유관 기관간의 긴밀한 협조로 신속 정확한 화재진압과 구조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