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노인 일자리 사업 총 1,067명 모집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시설물관리도우미, 노노케어봉사단, 경로당·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

2014-02-03     김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오는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2014년 노인 일자리 사업”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이며, 모집인원은 총 1,067명으로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총 5개 분야 16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구는 오는 2월 중 광진노인종합복지관 등 3개 수행기관과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참여자 모집 접수 후 2월 말 참여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참여대상은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및 사업별 선발기준에 적합한 노인이다. 단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정부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중인 일자리 사업참여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전년도 노인일자리 부적격 참여자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참여자 선정은 구가 기초노령연금수급자 해당유뮤 및 소득인정액 등 파악 환산점수를 사업수행기관에 통지하면 기관에서 선발 기준표에 근거해 순위에 따라 참여자를 선발해 통보하게 된다.

근로조건은 주 3일 이내, 1일 3시간 동안 근무하며 급여는 월 20만원 내외다.

참여자로 선발되면 공원관리도우미,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시설물관리도우미, 노노케어봉사단, 경로당 급식도우미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및 사업수행기관에서 기관별 접수하며,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는 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실시해 참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연령과 소득수준 등 적정 참여자 관리 여부 등 상시적으로 일자리 수행기관에 대한 관리 평가를 실시해 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구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10.1%로 총 37,41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65세부터 74세까지 근로 가능한 노인은 23,155명으로 전체 노인 인구 중 약 62%를 차지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고령사회를 맞아 재취업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 주민센터 및 사회복지과(☎450-7552)로 문의하면 된다.